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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노래♣
-김재호 詩 이수인 曲-
국화꽃 져 버린 겨울 뜨락에
창 열면 하얗게 뭇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녘을 날아간다
아 이제는 한적한 빈 들에 서 보라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달 가고 해 가면 별은 멀어도
산골짝 깊은 골 초가 마을에
봄이 오면 가지마다 꽃 잔치 흥겨우리
아 이제는 손 모아 눈을 감으라
고향 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고향 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30여년만에 두번째 맞아보는 한국의 겨울이다.
어릴적 한옥에서 살때 아침이면 코끝이 시려 이불속에 코끝을 뭍고 일어나기 싫어 꾸물럭 거렸던 생각이 난다.
미국에 살때는 온돌이 없는대신 전체 난방시설이 되어있어 코끝이 시렸던 기억이 사라졌었는데 이번
겨울 한국에서 다시 살며 그 기억이 새롭게 나는게 옛 추억에 모든게 정겹게 느껴진다.
오늘은 눈속에 갇혀있으며 방안 난로에서 고구마를 구어먹으며 주위의 설경을 보며 또 늘 좋아하는 고향의 노래를 들으며 마냥 2007년의 마지막 날을 즐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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