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만에 찾은 공주에서 일년만에 돌아온 공주 집의 모습이다 아직 따가지 않은 감이 수줍은듯 무성한 잎 사이사이로 보이고 철 늦은 장미가 홀로 쓸쓸히 피어 있는 모습이다. 들판을 내려다 보니 추수를 막 시작하여 여기 저기 벼가 짤려져 나간 모습이 군데 군데 보이고.... 지나가는 길가엔 가을 국화가 화사하.. My Life in Kongju 나의 공주 생활 2010.10.24
비가와요 지난날 비오는 날의 모습들... If you have trouble seeing the video above try this link: http://video.google.com/videoplay?docid=5000448328077321531 http://video.google.com/videoplay?docid=-6649298794525553006 지금 한국은 장마철이라는데 이곳 미국 California에는 매일 구름한점 없이 쾌청한 날씨를 보여주고 있다. 한낮의 태양은 뜨겁지만 그늘.. My Life in Kongju 나의 공주 생활 2008.07.27
5월의 아침- 공주를 떠나던 날 5월 중순들어서니 화사하던 철쭉은 볼품없이 스러져가고 보라색 붓꽃이 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며칠사이에 노란색과 흰색의 붓꽃도 여기저기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하더니 무성한 아이리스 꽃밭을 이루기 시작이다. 이 모습들을 만끽하기 전에 공주를 떠나야 했기에 너무 아쉬어 이른 아침 해.. My Life in Kongju 나의 공주 생활 2008.05.22
공주의 봄 4월에 들어서더니 목련의 잎은 하나 둘씩 떨어져 나가고 뒷산의 진달래가 피었다. 어려서 부르던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노래가 저절로 나온다. 아직 아이리스는 잎만 한뼘정도 올라왔으니 꽃이 피려면 2~3주 더 기다려야 하나보다. 할미꽃, 꽃잔디도 예뻐 벌들이 날라오기 시작했고 앵두꽃.. My Life in Kongju 나의 공주 생활 2008.04.13
공주에도 봄이 왔어요 매화꽃이 금년엔 많이 피었어요. 매실주를 담글만큼.... 목련도 피기 시작하더니 며칠만에 우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그마한 홍매화도 화려한 보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니 벌들이 신이 났읍니다. 산수유도 산자락에 보기좋게 피었죠. 바위틈에 핀 할미꽃이 참 아름답읍니다. 제비꽃이 무리를 지어 피.. My Life in Kongju 나의 공주 생활 2008.04.04
2008년의 마지막 눈? If you have trouble seeing the video above try this link:http://video.google.com/videoplay?docid=2642538337434558062 2월도 다 가는데... 어쩜 눈이 이렇게 소담하게 내렸는지... 어제 저녁부터 내리던 눈이 밤사이 하얗게 쌓여있었다. 집 주위의 밤나무, 소나무에 쌓인 눈 눈 눈... 그리고 텅빈 장독대지만 그 위에 �인 눈은 우리 마.. My Life in Kongju 나의 공주 생활 2008.02.26
연기군 송원리 유적지 탐방 공주 향토문화연구회에서는 2008년도 처음 모임으로 행정도시 건설예정지에서 발굴조사하고 있는 송원리 유적지를 탐방했다. 유유히 흘러가는 남강이 내려다 보이는 연기군 남면 송원리 언덕위에 넓직하게 자리잡고 있는 유적지에서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2기와 지석묘2기를 비롯하여 백제시대 횡혈.. My Life in Kongju 나의 공주 생활 2008.02.18
지게 지금은 민속촌에나 가야 볼수 있는 지게 우리집 아래 사시는 영감님이 나무하러 뒷산에 올라가셨다가 내려 오시는 모습을 보았다. 8순이 넘으셨다더니 힘이 드시는지 우리집앞에서 한숨 쉬시며 담배하나 피시느라 잠시 앉으셨다. 어찌 반갑던지 얼른 �아나가 한장 찍겠다고 말씀드리고 몇장 찍었기.. My Life in Kongju 나의 공주 생활 2008.02.18
고향의 노래(2007 마지막날 공주에서...) If you have trouble seeing the video above try this link: http://video.google.com/videoplay?docid=-2543619505322639547 ♣고향의 노래♣ -김재호 詩 이수인 曲- 국화꽃 져 버린 겨울 뜨락에 창 열면 하얗게 뭇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녘을 날아간다 아 이제는 한적한 빈 들에 서 보라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 My Life in Kongju 나의 공주 생활 2007.12.31
2007 마지막 날에 2007년 마지막날 어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지금도 계속 나리고 있다. 언덕위에 살고 있으니 경사진 저 길을 내려갈 엄두도 나질 않고 오늘은 스토브에서 고구마나 구어 먹으면서 눈오는 바깥 경치나 즐겨야겠다. 이해에 있었던 아름다운 기억들은 이렇게 포근하게 쌓이는 눈처럼 차곡 차곡 마음속.. My Life in Kongju 나의 공주 생활 2007.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