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of YoungOk 나의 이야기

세번째 도전 <Pebbles Deli cafe>

nyiris 2008. 8. 24. 08:07

 

 

 

Pebbles(조약돌) 델리 카페의 앞 모습

 

26명이 앉을수 있는 의자가 있는 Patio

아름다운 음악과 서늘한 그늘밑에서 식사를 즐길수 있는 자랑거리 Patio

입구 한쪽에 위치한 간이 Bench

30명 정도 앉을수 있는 식당 안의 모습

그동안의 메뉴판- 앞으로 약간의 변화가 있을 예정

모든게 computerized되어있는 계산대

앞의 주문대와 coffee table - 제일 먼저 개비 되어야 할 부분이다.

Big two Deli case

완벽한 주방시설이 되어 있어 큰 Catering Service에도 아무 문제가 없을 시설이다.

 

 

이것이 내가  세번째 Business로 도전해 보는 Pebbles Deli-Cafe의 모습이다.

 

첫번째는 Atlanta GA에서 시작한 가발가게 Wig Plaza, 두번째는 New York 맨하탄 125가에 위치한 Manhattan Psychiatric Center안에

있던 Cafeteria, 그리고 이것이 세번째 도전해보는 Cuppertino CA에 있는 Deli Cafe이다.

신문학(Journalism)을 공부하고 조교로 이년 근무하던 내가 엉뚱하게 아무것도 알지못하는 상태에서 시작한 Business 들이었다.

 

Atlanta GA에서 31년전 1987년 5월에 시작한 Wig Plaza.  (지금도 같은 이름으로 남편 후배가 잘 경영하고 있다.)

한국 가발산업이 한참 번창하고 유행을 달리다가 사양길에 접어들기 시작할때 들어선 가발 retail business였는데 그래도 우리 식구들

10년이상 먹고 살게 해주었고 한국에서 이민온 우리 친정 시댁 식구들 자리잡게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던 고마운 사업이었다.

 

두번째는 뉴욕으로 이사한후 1989년 12월에 영업 허락받고 1990년 1월 부터 실내 페인트 하면서 coffee부터 팔기 시작한 자그마한 뉴욕

주립 정신병원 구내 매점정도의 Eatery였는데 몇년후엔 Staten Islands에 있는 병원 Cafeteria까지 두군데 바쁘게 운영했었다.

이곳은 결정되기까지 몇달 기다리면서 내가 하나님한테 서원한대로 그저 우리 아이들 학비와 같이 일하는 직원들 먹고 살수있게 해달라고 했던 그대로 실천되었던 사업이다.

그 10년동안 우리 아이들과 남편이 공부할수 있었던것과 늘 함께 일하던 5명의 직원들이 아이들을 키우며 살수 있었음으로 감사하고

만족할수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미국 동북부에 사는 사람들이 무엇을 먹기를 좋아하는지도 모르던 상태에서 늘 필요할때 필요함을 채워주시는 이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사업이었다. 사람이 필요할때는 사람을 보내주시고 지혜가 필요할때는 지혜를 주시었기에...

정신병원안에 있던 곳이기에 예측을 불허하는 일이 많이 생겨 늘 긴장하고 있어야 했지만 그곳 역시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 따뜻한 인정이

있고 많은 희망과 즐거움도 있던  곳이었다.

 

이번엔 사업에서 손 놓은지 7년만에 세번째로 10년동안 내가 겪었던 경험과 또 그 10년 이상 자라면서 보고 배우고 경험이 풍부해진 두 아들과 함께 이 사업을 시작하려고 한다.

이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가 모든 필요한 신청, 허가등의 일정이 끝나면 9월 중순이면 또다시 한번 제 3의 바쁜 나의 마지막 생활이 시작

된다.

전에는 일일히 내가 다 다니며 시작했지만 지금은 모든 작업을 큰 아들이 맡아서 척척 다 해주니 그저 나는 자금 걱정만 해결하면 되는데

.... (그것이 제일 만만치 않은 문제이라 걱정이지만... )

전에도 그랬듯이 무일푼에서 주위 사람들의 도움과 격려로 시작했으니 이번에도 잘 시작될것으로 믿는다.

이미 그렇게 시작되었으니까...

 

Pebbles Cafe는 아담하고 예쁜 Patio까지 있어 늘 좋은 음악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할수 있는 일터가 될수있을것 같아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다.

근처의 Apples회사를 비롯 많은 High tech 회사들의 젊은 인력이 넘치고 바로 뒤로는 Upper High Class의 주민들이 살고 있어서 그들에게

좋은 건강 식품과 함께 즐거운 이웃이 될것으로 믿고 노력하려고 한다.

 

08/23/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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