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마을이라고 불리우는 미하스는 지중해의 푸른 물결을 바라보며 스페인 동남쪽 해안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오밀조밀 하얀집들사이로 산 위에 올라가면 지중해를 바라다 보는 경치는 가히 스페인이 자랑할만한 아름다운 휴양도시이다.
우리가 가던날은 짙은 안개로 밤바다를 볼수는 없었지만 한밤중부터 개이기 시작하여 아름다운 불빛을 보여주기 시작한 마을의 풍경과 안개가 걷히고 새벽에 보이기 시작하던 산아래 마을의 모습은 두고 두고 잊지못할 아름다움 그자체였다.
특히 텍사스의 박경자남편께서 온갖 장애를 다 물리치고 우리 일행의 박수속에서 닷새만에 아내와 만나는 기쁨을 나누었던곳이라 더 아름다워보였는지도 모르겠다.,
아침일찍 올라가본 작은성당은 성모님이 나타나셨다고 기념하여 만든 성당으로 신자들로 붐비어 발을 들여놓을 틈도 없었는데 뒷편으로 돌아서 올라간 성당옥상에서 한눈에 다 보이는 마을의 모습과 지중해의 모습은 나 혼자만이 느낄수있었던 성스러운 아름다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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