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e 자연

함초(오색초)

nyiris 2011. 7. 13. 16:12

 

 

 

 

 

 

순천만의 함초 (그곳에선 오색초라 부름)

 

 

California Santa Cruz 밑 Moss Landing 에서 만나 본 함초

 

인천 공항 가는길에서도 많이 볼수 있는 함초

순천만 갈대밭 너머로 바닷가에 빨간 섬들처럼 둥글둥글 무리져 있는 함초,

그곳 사람들은 철마다 색이 바뀌는 풀이라며 오색초라고 부르고 있었다.

 

학교 후배가 함초에 대한 글을 올린것이 있어 여기에 올려본다.

이경순 51                                                                             2007 10 11

함초(鹹草 : 오색초 또는 퉁퉁마디) : 우리나라 서해안 개펄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
인천 공항 가는 길에 영종 대교 부근 개펄에서 흔히 있다.

함초는 우리나라 서해안 개펄에 자라는 한해살이 풀로 우리말로는
'
퉁퉁마디'라고 부르며, 전체 모양이 산호를 닮았다 하여 '산호초'라고도 한다.
그동안 우리말 사전에 이름조차 오르지 못할 만큼 관심 밖의 존재였으나
최근 인체에 이로운 미네랄의 보고로 알려져 고급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함초 요리 식당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함초는 바닷물과 가까운 개펄이나 염전 주변에 무리 지어 자란다.
줄기에 마디가 많고 가지가 1~2 갈라지며 잎과 가지의 구별이 없다.
잎은 다육질로 살이 찌고 진한 녹색인데 가을철이면 빨갛게 변한다.
꽃은 8~9월에 연한 녹색으로 피고 납작하고 둥근 열매가 10월에 익는다.

함초는 지구상에서 거의 유일하게 소금을 흡수하면서 자라는 식물이다.
- '짠풀'이라는 뜻의 이름대로 맛이 몹시 짜며
소금을 비롯, 바닷물에 녹아 있는 모든 원소가 농축되어 있으므로
지구상에서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는 식물이다.
함초에 들어 있는 소금 성분은 바닷물 속에 들어 있는 독소를 걸러
품질이 가장 우수한 소금이라 있다.

중국 최고의 의서인 <신농본초경>에는 "함초", 일본의 <대화본초>에는
"
신초(神草) 또는 "복초(福草)" "염초(鹽草)" 기록되어 있는 풀은
안에 쌓인 독소와 숙변을 없애고 갖가지 난치병에 치료효과가 있는
약초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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