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만에 뉴욕에 돌아왔다며 인명이 딸이 주선해주어 뉴욕시장 관저에 가보는 기회가 있었다.
Gracie Mansion은 맨하탄 동쪽끝 88가에 자리잡고 있다. 1799년에 지어지고 1942년 부터 공식적으로 뉴욕시장의 관저로 사용하고 있는 이 건물에 지금의 시장 Bloomberg는 살고있지 않지만 여러 공식행사를 할때 사용되어지고 있다고.... 뉴스에서만 보던 건물이라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서 비를 맞아가며 찾아갔다.
이날(6/16)은 FM 방송 WBGO 에서 Summer Jazz Festival을 시작하는 축하 생방송 공연을 바베큐 디너를 제공하며 연주하고 있었다. 무언지도 모르고 오라니까 신이나서 갔다. 내가 10년 동안 일하며 바라보던 East River를 쳐다보며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었다. 친구들 만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데 공짜 Live Jazz에 바베큐 디너까지... 닭구이에 햄버거, 핫도그 그리고 여러가지 살라드와 후식도... 그뿐이랴 Drink도 마음껏 먹을수 있어 Ice Tea, Diet coke에 맥주도 한잔 마셨고... 무섭게 시커먼 구름과 함께 폭우가 쏟아질 기세이라 두시간 여에 걸친 Jazz Festival은 끝이나는걸 보며 우리는 맨숀을 떠났다. 친구들과 함께 뻐쓰를 타고 떠드니 백인 여인 하나가 자꾸만 흘금거리나 아무도 개의치 않고 저마다 새로 들은 유모어를 하는데 어떤것은 20여년전에 들은것도 있었고... ㅎㅎㅎ 그래도 모두 좋다고 깔깔대며 한시간여 뻐쓰와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오면서 즐거웠던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