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in Kongju 나의 공주 생활

2008년의 마지막 눈?

nyiris 2008. 2. 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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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도 다 가는데...

어쩜 눈이  이렇게 소담하게 내렸는지...

어제 저녁부터 내리던 눈이 밤사이 하얗게 쌓여있었다.

집 주위의 밤나무, 소나무에 쌓인 눈 눈 눈...

그리고 텅빈 장독대지만 그 위에 �인 눈은 우리 마음을 푸근하게 해준다.

또 얼마전 전지가 끝난 우리집 맞은편 배밭의 앙상한 가지에도 참 아름다운 정경이다.

오후 햇살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바람에 날리고 녹아내려 제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다.